[세계와 책] 섹션 : 14개의 글
더 부유한 현재
“마거릿 대처는 영국인 유권자를 괴롭히고 협박하고 꾀어내어 정치혁명에 가담시켰다. ‘대처주의’는 경감된 세금, 자유시장, 자유기업, 산업화, 공공산업의 민영화, 빅토리아 시대 가치, 애국심, 개인화와 같은 다양한 것을 대표했다. 대처는 영국 노동조합에 의해 행사되는 공적 영향력을 영원히 없애버렸다.” - 토니 주트- 사회민주주의 위기 국면, 자유혁명 물결 세계를 뒤덮다 『 ..
사회민주주의의 황금기
『사회민주주의의 시대 - 북유럽 사회민주주의의 형성과 전개 1905~2000』 프랜시스 세예르스테드 지음 『사회민주주의의 시대』 제②부 : < 1940~1970년 : 사회민주주의의 황금기> “끔찍한 밤이다. 잠은 오지 않고 뮐러가 억울해하는 모습이 내내 눈에 선하다. 나는 결코 지도자가 되는 것을 진심으로 꿈꿔본 적이 없다. 나는 커다란 이상도 없고 그렇다고 판단력이 훌륭한 사 ..
북유럽 사회민주주의의 형성과 전개
※ 이 서평은 모두 3개의 글로 나뉘어 실릴 예정입니다. ▲ 사회민주주의의 시대 "높은 수준의 소득과 성장 그리고 혁신이 고도의 사회보장과 결합되는 것은 가능하다. 북유럽 사회는 그것을 이룩해왔고, 그들의 경험은 다른 나라들의 선택 ..
[아래 서평은 2012년 8월에 쓰여진 것입니다]. 『좌파 아빠가 들려주는 좌파 아빠 이야기』 (앙리 베베르 지음, 에코 리브르 발간) 정승일 여름 휴가 바닷가로 가는 즐거운 차 속에서 늦은 나이에 얻은 딸아이를 보물처럼 여기며 애지중지하니 “딸 바보 아빠”라는 이름을 얻은지 오래다. 최악의 찜통더위에 헉헉 거리던 지난 2주 전에는 딸아이와 함께 처음으로 동해 바닷가에 가서 1박 ..
[아래 서평은 2013년 1월에 쓰여진 것입니다] <쇼에게 세상을 묻다 - 모르면 당하는 정치적인 모든 것> 정승일 우물쭈물 대다 내 이렇게 될 줄 알았지 아일랜드 출신으로 20세기 초중반에 영국에서 활동한 버나드 쇼라는 인물에 대해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은 아마도 TV 광고에도 나왔던 “우물쭈물하다 내 이렇게 될 줄 알았지”라는 그의 촌철살인 ..
[아래 서평은 2011년 11월에 쓰여진 것입니다]. 홍기빈 저 : 『비그포르스, 복지국가와 잠정적 유토피아』 정승일 복지국가 운동의 새로운 이정표 2년 전 시작된 무상급식 논쟁에서 본격적으로 불붙어 이제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우리의 복지국가 운동에 획을 긋는 저작이 탄생했다. 글로벌 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인 홍기빈이 저술한 <비그포르스, 복지국가와 잠정적 유토피아> (홍기빈 지음, ..
로버트 라이시 책: 『위기는 왜 반복되는가?』 정승일 IT 기술과 세계화, 결정론과 운명론 이 새 책 <위기는 왜 반복되는가>(안진환·박슬라 옮김, 김영사 펴냄)에서 매우 놀라운 것은 로버트 라이시가 변했다는 사실이다. 그것도 아주 크게 변했다. 라이시는 그의 이전 저작들 즉 <국가의 일>(까치 펴냄), <부유한 노예>(김영사 펴냄), <슈퍼 자본주의&g ..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전통을 세우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의 말과 행동이 인기다. 페이스북에서는 ‘교황’이 어린아이를 의자에 앉힌 사진이 화제다. “자본주의는 새로운 형태의 독재”라는 다분히 정치적인 발언도 거침없이 내뱉는다. “경제 불 ..
다니엘라 인터뷰 II - 우리와 같은, 그리고 다른
인구 480만 명에 1인당 국민소득(구매력 기준) 1만3천 달러로 한국의 절반인 코스타리카에서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돈이 별로 들지 않는다. 아파서 병원을 찾을 때도 금전적 부담이 없다. 흔히들 사회민주주의나 복지국가에 관해 이야기하면 보통 스웨덴 등 부유한 나라를 떠올리면서 우리는 아직 ‘시기상조’이며, ‘부자 나라들’이나 할 수 있는 ..
다니엘라 인터뷰 I - 티카(tica), 분쟁을 두려워하는 낙관주의자
한국의 16강 탈락으로 일찌감치 식어버렸던 월드컵 열기였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이번 대회 강력한 다크호스였던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선전을 지켜보았다. 코스타리카는 죽음의 조에서 강호 우루과이와 이탈리아를 차례로 꺾고 조 1위로 가장 먼저 16강 행을 결정지었다. 코스타리카 축구는 2002년 한국축구와 비슷한 점이 많았다. 그래서 코스타리카 대표팀을 응원하는 한국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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