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4월 16일. 마르지 않은 눈물
세월호 참사 2주기

세월호 참사 2주기가 되는 4월입니다.

사진은 작년 팽목항 도보순례 마지막날 모습입니다. 주최 측은 도보순례 마지막 행사에 약 4~5백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 날 10배에 가까운 4천 명 가까운 시민들이 팽목항을 찾았습니다. 언론의 관심도 매우 높아서 지상파 3사와 주요신문사를 비롯한 수십 개의 언론사가 취재진을 보냈습니다.

이 날의 분위기는 슬프고 엄숙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눈빛에서 이 정도의 관심과 열기라면 올해 내로 세월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과 희망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 1년이 지난 지금 세월호 유족들의 눈물은 여전히 마르지 않습니다.